재테크

큐리언트 주가전망 | 한양증권 Not Rated, 이중 페이로드 ADC 기업 분석

고대표 2026. 8. 31.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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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리언트 주가전망에 대해 한양증권이 공식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없이(Not Rated) 기업 분석 자료를 냈습니다. 이중 페이로드 항체약물접합체(ADC) 분야의 핵심 기업이 될 가능성이 있다는 진단입니다(2026.08.24, 오병용). 기술 배경부터 론자와의 협력까지 살펴보겠습니다.

핵심 지표 정리

투자의견 N/R (Not Rated, 미제시)
목표주가 미제시
기준주가 24,800원 (2026.08.21)
상승여력 미제시
시가총액 9,300억원
52주 최고/최저 62,900 / 9,960원
2025년 매출액 / 영업손익 70억원 / -298억원
2025년 PBR / ROE 33.5배 / -68.1%

공식 투자의견이 Not Rated로 목표주가가 제시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상승여력도 산출되지 않습니다.

이중 페이로드 ADC란 무엇인가

항체약물접합체는 항체에 약물(페이로드)을 붙여 암세포에 직접 전달하는 방식입니다.

토포이소머라제1(TOP1) 억제제를 페이로드로 쓴 엔허투가 큰 성공을 거두면서, 몇 년간 ADC 신약은 대부분 TOP1 페이로드로 개발됐습니다.

그런데 엔허투에서도 내성과 한계가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최근 TOP1에 추가 페이로드를 붙여 두 개의 약물을 사용하는 이중 페이로드 ADC 기술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리포트는 큐리언트가 이 분야의 핵심이 될 가능성이 있는 기업으로 평가했습니다.

Q901과 시너지 연구

핵심 신약 후보물질은 Q901(모카시클립)입니다. CDK7 저해제이면서 ADC 페이로드로 확장 개발 중인 물질입니다.

연구 이력은 다음과 같습니다.

  • 2023년부터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포스텍과 함께 TOP1과 Q901 페이로드의 시너지 효과 공동 연구
  • 2025년 11월 해당 연구의 사전 공개 논문 게재
  • 2025년 9월 론자와 이중 페이로드 ADC 개발을 위한 라이선스 계약 체결 및 ADC 플랫폼 기술 도입
  • TOP1과 Q901을 결합한 이중 페이로드 HER2 ADC인 QP101 개발

이 과정에서 큐리언트와 론자는 두 페이로드의 강력한 시너지 효과를 공유하게 됐고, 양사가 공동으로 이를 플랫폼화해 기술이전하는 사업을 논의하기에 이르렀습니다.

협력이 진척된 정황도 제시됐습니다. 2026년 6월 한국에서 열린 World ADC 컨퍼런스의 론자 발표 세션에 큐리언트 대표이사인 남기연 박사가 등장해 QP101의 영장류 독성 데이터를 발표했습니다.

론자 플랫폼에 들어간다면

론자는 ADC 플랫폼 라이선스 계약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한 기업입니다. 최소 26개 기업에 ADC 플랫폼을 팔았고, 현재 수십 개의 ADC 물질이 론자의 플랫폼 아래에서 개발되고 있습니다.

론자가 판매하는 대표적인 플랫폼 기술은 세 가지입니다.

  • GlycoConnect: 항체-약물 접합 기술
  • HydraSpace: 안정성 향상 기술
  • toxSYN: 페이로드 기술

항체만 가져오면 ADC로 만들어주는 사업 구조입니다.

리포트의 기대는 여기에 있습니다. 큐리언트의 Q901과 TOP1 조합이 론자의 toxSYN 플랫폼에 포함된다면, 앞으로 많은 수의 기술이전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개별 계약을 하나씩 따내는 대신 플랫폼에 올라타는 방식입니다.

확인 시점도 제시됐습니다. 올해 10월 12일 샌디에이고에서 열리는 World ADC 행사에서 론자가 Q901과 TOP1 이중 페이로드 플랫폼 기술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는 판단입니다. 또한 큐리언트가 보유한 HER2 이중 페이로드 ADC인 QP101의 기술이전도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또 하나의 축, 유방암 2차 치료제

Q901은 ADC 페이로드로만 개발되는 것이 아닙니다.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분해제(SERD)와 병용투여하는 요법으로, 유방암 시장의 약 70%를 차지하는 HR+/HER2−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 2상을 시작했습니다.

대상은 CDK4/6 저해제 블록버스터인 입랜스, 버제니오, 키스칼리에 내성이 생긴 환자입니다. 6월 첫 환자 투약이 이뤄졌고 빠르면 올해 중간 결과 확보가 기대됩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아직 실적으로 평가하기 어려운 단계입니다.

매출액은 2021년 49억원, 2022년 85억원, 2023년 90억원, 2024년 92억원에서 2025년 70억원으로 줄었습니다.

영업손실은 2021년 242억원, 2022년 275억원, 2023년 232억원, 2024년 275억원, 2025년 298억원으로 매년 이어졌습니다. 영업이익률은 2025년 기준 -426.3%입니다.

지배주주 순손실도 228억원, 255억원, 211억원, 241억원, 301억원으로 확대되는 흐름입니다. 주당순손실은 2024년 765원, 2025년 845원입니다.

PBR은 2021년 4.5배에서 2024년 2.9배로 낮아졌다가 2025년 33.5배로 급등했습니다. 주가가 크게 오른 결과입니다. ROE는 2025년 -68.1%입니다.

플랫폼 기술 기업의 특성상 현재 실적보다 기술이전 계약과 임상 데이터가 가치 평가의 기준이 되는 구조입니다.

재무구조와 주주 구성

총발행주식수는 3,802만주이며 유동주식 비율은 82.7%로 높습니다. 120일 평균 거래대금은 94억원입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4.92%로 낮습니다.

주요주주는 동구바이오제약 외 2인이 12.5%를 보유하고 있어 최대주주 지분율이 낮은 편입니다.

주가는 변동이 매우 컸습니다. 52주 최저 9,960원에서 최고 62,900원까지 여섯 배 이상 움직였고, 기준주가 24,800원은 그 중간 수준입니다.

리스크 체크

  • 공식 투자의견과 목표주가가 제시되지 않아 판단 기준점이 없습니다
  • 2021년 이후 매년 200억~300억원의 영업적자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2025년 매출이 70억원으로 전년 대비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 론자 플랫폼 편입은 아직 논의 단계로 확정된 사항이 아닙니다
  • 10월 World ADC에서의 발표 가능성은 리포트의 추정입니다
  • QP101은 영장류 독성 데이터 단계로 임상 진입 전입니다
  • 2025년 PBR 33.5배로 자산가치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매우 큽니다
  • 최대주주 지분율이 12.5%로 낮아 지배구조 안정성이 제한적입니다

투자 전략 정리

단기적으로는 두 가지 이벤트가 확인 포인트입니다. 하나는 10월 12일 샌디에이고 World ADC에서 론자가 Q901과 TOP1 플랫폼을 발표하는지이고, 다른 하나는 6월 첫 환자 투약이 이뤄진 유방암 임상 2상의 중간 결과입니다. 리포트도 일단 World ADC부터 기대해 보자고 정리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론자의 toxSYN 플랫폼에 실제로 편입되는지가 핵심입니다. 론자가 최소 26개 기업에 플랫폼을 팔았다는 점을 감안하면, 편입 자체가 다수의 기술이전으로 연결되는 통로가 됩니다. 다만 매년 300억원 안팎의 영업적자가 이어지는 구간이므로 자금 상황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개인 의견

개별 기술이전 대신 론자 플랫폼에 올라타 다수 계약을 노린다는 접근은 확장성 측면에서 매력적으로 보입니다. 다만 아직 논의 단계이고 PBR이 33배라는 점에서, 10월 발표 여부가 상당한 분기점이 될 듯합니다.

출처: 한양증권 / 2026.08.24 리포트

※ 본 포스팅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리서치 리포트를 개인이 요약·정리한 자료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원문 의견의 저작권은 해당 증권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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