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전망 | 하나증권 목표주가 610,000원, 투자의견 BUY
한미약품 주가전망에 대해 하나증권이 목표주가를 610,000원으로 낮추면서 투자의견 BUY는 유지했습니다. 기술이전 선급금으로 외형은 크게 늘었지만 북경한미 실적 충격이 컸다는 진단입니다(2026.08.13). 비만 파이프라인과 MSD 반전을 기다려야 한다는 리포트의 논지를 짚어보겠습니다.
목표주가와 상승여력
| 투자의견 | BUY (유지) |
| 목표주가 (12개월) | 610,000원 (하향) |
| 기준주가 | 396,000원 (2026.08.12) |
| 상승여력 | +54.0% |
| 시가총액 | 5조 732억원 |
| 52주 최고/최저 | 626,000 / 279,500원 |
| 2026F PER/PBR | 26.8배 / 3.6배 |
| 2026F 배당수익률 | 약 0.5% (DPS 2,000원) |
상승여력 +54.0% = (610,000 ÷ 396,000 − 1) × 100

2분기 실적, 어떻게 보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4,672억원으로 29.3%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311억원으로 116.9% 늘어 영업이익률 28.1%를 기록했습니다. 숫자만 보면 큰 폭의 성장입니다.
다만 내용을 뜯어보면 성격이 다릅니다. 릴리(Lilly)향 기술이전에 따른 선급금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성장한 것처럼 보이는 구조였습니다. 정작 주가가 크게 하락한 이유는 북경한미의 실적이 계절적 비수기를 고려하더라도 매우 부진했기 때문입니다.
부문별 상황은 이렇습니다.
- 북경한미: 매출액 전년 대비 30%, 전분기 대비 43% 감소.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97%, 전분기 대비 98% 감소하며 세전 약 11.4억원 손실로 적자전환
- 정밀화학: 기존 API 생산에서 CDMO로 매출 비중을 조절하며 이익률 개선 노력. 매출 전분기 대비 10.8%, 이익 277.2% 성장하며 2개 분기 연속 흑자
- 한미약품 별도: 제품과 상품 매출 모두 전분기 대비 3~4% 성장.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양호
하반기를 보는 시각
하반기에는 한미약품 별도와 북경한미 모두 계절적 성수기로 진입합니다. 다만 리포트는 3분기보다 본격적으로 환절기가 시작되는 4분기 실적을 더 기대할 만하다고 봤습니다.
한미약품 별도 기준으로는 2025년부터 도입된 코프로모션 품목의 매출 기여가 주목됩니다. 에피스, Ferring, Teva, Boehringer Ingelheim 등의 품목이 여기 해당합니다.
리포트는 목표주가를 낮추면서도, 추가 기술이전과 Cirrhosis(간경변) 데이터 확인을 통해 반전을 노려야 한다는 관점을 제시했습니다. 비만 파이프라인의 성과와 MSD 관련 진전이 주가 방향을 좌우할 변수라는 뜻입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2026년 매출액은 1조 7,165억원, 영업이익 2,842억원이 전망됩니다. 2027년에는 매출 1조 8,691억원으로 늘지만 영업이익은 2,794억원으로 소폭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분기별로 보면 2분기 영업이익률 28.1%가 정점이고, 3분기 9.5%, 4분기 13.5% 수준으로 낮아지는 흐름입니다. 기술이전 선급금이라는 일회성 요인이 빠지기 때문입니다. 2026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16.6%, 2027년은 14.9%로 추정됐습니다.
주당순이익은 2025년 13,235원에서 2026년 15,426원, 2027년 16,751원으로 증가합니다. 예상 PER은 2025년 34.15배에서 2026년 26.77배, 2027년 24.66배로 낮아지고 PBR은 2026년 3.55배 수준입니다. ROE는 2026년 14.63%, 2027년 13.88%로 추정됐습니다.
참고로 시장 컨센서스는 2026년 매출 1조 6,870억원, 영업이익 3,009억원, 주당순이익 16,486원으로, 리포트 추정치가 컨센서스보다 다소 보수적입니다.
북경한미는 매출 부진의 종료 시점과 개선 방안이 불분명해 매출 추정치가 하향 조정됐습니다.
재무구조와 배당
주당배당금은 2025년 2,000원에서 2027년까지 동일하게 유지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기준주가 396,000원 대비 배당수익률은 약 0.5%(= 2,000 ÷ 396,000 × 100)로, 배당 매력보다는 파이프라인 가치에 무게가 실린 종목입니다.
발행주식수는 12,811천주이며, 최대주주는 한미사이언스 외 5인으로 50.09%, 국민연금공단이 9.87%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14.84%입니다.
리스크 체크
- 2분기 실적 성장의 상당 부분이 릴리향 기술이전 선급금이라는 일회성 요인입니다
- 북경한미는 적자전환했고 부진의 종료 시점과 개선 방안이 불분명하다고 리포트가 명시했습니다
- 2027년 영업이익이 2026년 대비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 리포트 추정 영업이익이 시장 컨센서스보다 낮습니다
- 비만 파이프라인 성과와 MSD 관련 반전은 임상 데이터에 좌우되는 영역으로 예측이 어렵습니다
- PER 26.8배, PBR 3.6배는 절대 수준으로 낮지 않습니다
투자 전략 정리
단기적으로는 북경한미의 회복 여부가 관건입니다. 하반기 성수기 진입에도 개선이 확인되지 않으면 구조적 문제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리포트도 3분기보다 4분기를 보라고 제시한 만큼 확인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파이프라인이 주가를 결정하는 구조입니다. 리포트 제목대로 비만 파이프라인 성과와 MSD의 반전을 기다리는 국면이며, 추가 기술이전 계약이나 Cirrhosis 데이터가 나오면 밸류에이션 논의가 다시 시작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이런 이벤트가 지연되면 본업 실적만으로 PER 26.8배를 정당화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 개인 의견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늘었는데 주가는 하락한 분기라, 헤드라인 숫자만 보면 오해하기 쉬운 실적입니다. 기술이전 선급금과 북경한미를 분리해서 보는 것이 이 회사를 이해하는 출발점으로 보입니다.
출처: 하나증권 / 2026.08.13 리포트
※ 본 포스팅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리서치 리포트를 개인이 요약·정리한 자료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원문 의견의 저작권은 해당 증권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