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주가전망 | 삼성증권 목표주가 110,000원, 투자의견 BUY
CJ대한통운 주가전망에 대해 삼성증권이 목표주가 110,0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습니다. 전 사업부에서 매출은 늘었지만 비용 부담으로 이익은 뒷걸음질 쳤다는 것이 2분기 실적에 대한 진단입니다(2026.08.11, 김영호·최승환). 목표주가가 왜 낮아졌는지, 부문별 실적은 어땠는지 정리해보겠습니다.
목표주가와 상승여력
| 투자의견 | BUY (유지) |
| 목표주가 | 110,000원 (기존 135,000원, -18.5% 하향) |
| 기준주가 | 78,700원 (2026.08.10) |
| 상승여력 | +39.8% |
| 시가총액 | 1.8조원 |
| 52주 최고/최저 | 145,700 / 70,700원 |
| 2026E PER/PBR | 8.4배 / 0.5배 |
| 2026E 배당수익률 | 약 1.0% (DPS 800원) |
상승여력 +39.8% = (110,000 ÷ 78,700 − 1) × 100

2분기 실적, 어떻게 보나
2분기 매출액은 3조 3,8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했습니다. 반면 영업이익은 1,016억원으로 11.9% 감소했습니다. 대체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한 수준이지만, 매출과 이익이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는 점이 이번 분기의 특징입니다.
세 개 사업 부문 모두 같은 패턴이 반복됐습니다.
- 택배: 매출 9,848억원(+8.5%), 영업이익 409억원(-10.7%, OPM 4.2%). 물동량은 4.4억 박스로 11.1% 늘었고 시장 점유율은 45.2%까지 회복(+2.3%p)
- CL(계약물류): 매출 9,001억원(+11.4%), 영업이익 398억원(-11.4%, OPM 4.4%). W&D 매출 +12%, P&D 매출 +4.7%
- 글로벌: 매출 1.2조원(+9.4%), 영업이익 204억원(-1.4%, OPM 1.7%)
물량은 늘었는데 왜 이익은 줄었나
택배 부문을 보면 상황이 분명해집니다. 물동량은 두 자릿수로 늘었지만 박스당 단가(ASP)는 2,221원으로 3.9% 하락했습니다. 10개 분기 연속 하락인데, 회사 측은 물량 증가에 따른 믹스 변화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여기에 허브 터미널 확대 운영 등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일시적 비용과 투자가 겹쳤습니다.
풀필먼트는 2,900만 박스로 28.5% 성장했고, 주 7일 배송과 매일O-NE 같은 서비스 고도화가 시장 성장률을 웃도는 물동량 증가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CL과 글로벌 부문의 이익 감소는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유가와 부자재 비용 상승이 주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리포트는 이 비용 부담을 일시적 요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가가 이뤄지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영향이 잦아들 것이고, 글로벌 부문은 미국 사업 개선과 크로스보더 물량 확대로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는 시각입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2026년 매출은 13조 1,680억원, 영업이익 4,870억원이 전망됩니다. 2027년에는 매출 13조 6,450억원, 영업이익 6,070억원으로 이익 개선 폭이 커질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주당순이익은 2026년 9,392원에서 2027년 12,911원으로 37.5% 증가가 예상됩니다.
목표주가 하향의 이유는 실적이 아니라 할인율입니다. 이익 추정치는 미세 조정에 그쳤지만, 금리 상승으로 가중평균자본비용(WACC)이 6.3%로 1.6%p 올라가면서 잔여이익모델(RIM)로 산출한 목표주가가 기존 135,000원에서 110,000원으로 18.5% 낮아졌습니다.
2026년 예상 PER은 8.4배, PBR은 0.5배 수준입니다. 참고로 시장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122,300원으로 이번 리포트보다 높습니다.

재무구조와 배당
주당배당금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 800원으로 동일하게 추정됐습니다. 기준주가 78,700원 대비 배당수익률은 약 1.0%(= 800 ÷ 78,700 × 100)입니다. ROE는 2026년 5.0%에서 2027년 6.5%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리스크 체크
- 박스당 단가(ASP) 하락이 10개 분기째 이어지고 있어 물량 성장이 곧 이익 성장으로 연결되지 않는 구조입니다
-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가 길어지면 유가·부자재 비용 부담이 하반기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 금리 상승이 지속될 경우 할인율 부담으로 밸류에이션이 추가로 눌릴 수 있습니다
- 12개월 주가 수익률이 코스피 대비 54.0%p 뒤처져 있어 투자 심리 회복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투자 전략 정리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비용 전가가 실제로 이뤄지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2분기 이익 감소의 상당 부분이 유가와 부자재라면, 3분기부터 마진이 회복되는 흐름이 나와야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물동량 성장과 점유율 회복이 유효한 방향입니다. 시장 점유율 45.2%는 의미 있는 수준이고 풀필먼트 고성장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PBR 0.5배라는 밸류에이션은 이익 개선이 확인될 때 재평가 여지를 남겨둔 구간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개인 의견
매출은 늘고 이익은 줄어드는 구간이 몇 분기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물량이 아니라 단가가 회복되는 신호가 나오는 시점이 실질적인 변곡점이 될 것 같습니다.
출처: 삼성증권 / 2026.08.11 리포트
※ 본 포스팅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리서치 리포트를 개인이 요약·정리한 자료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원문 의견의 저작권은 해당 증권사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