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주가전망 | 대신증권 목표주가 29,000원, 투자의견 BUY
HMM 주가전망에 대해 대신증권이 목표주가를 29,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을 매수로 올렸습니다. 지정학적 병목현상이 장기화되면서 해상운임 강세 수혜가 이어진다는 진단입니다(2026.08.25, 이지니). 목표주가 산정 근거부터 노선별 운임 전망까지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목표주가와 상승여력
| 투자의견 | BUY (매수, 상향) |
| 목표주가 | 29,000원 (6개월, 상향) |
| 기준주가 | 22,850원 (2026.08.24) |
| 상승여력 | +26.9% |
| 시가총액 | 21조 5,530억원 |
| 52주 최고/최저 | 24,500 / 18,310원 |
| 2026F PER / PBR | 8.3배 / 0.8배 |
| 2026F BPS / ROE | 29,238원 / 7.7% |
상승여력 계산식: +26.9% = (29,000 ÷ 22,850 − 1) × 100

목표주가는 어떻게 산정됐나
산정 방식은 단순합니다.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 29,238원에 주가순자산비율 1.0배를 적용했습니다.
멀티플을 올린 근거는 지정학적 병목현상 장기화에 따른 해상운임 강세 수혜입니다. 자산가치만큼은 인정받아야 한다는 논리이며, 순자산 대비 할인 상태를 해소한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2분기 실적, 어떻게 보나
2분기 매출액은 3조 4,020억원, 영업이익은 3,54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7%, 직전 분기 대비 25.1% 늘어 외형은 크게 성장했습니다.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51.9%, 직전 분기 대비 31.6% 증가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다소 밑돌았습니다. 이유는 비용 쪽입니다.
- 물동량 확대에 따라 항비·화물비가 증가
- 유가 상승이 약 2개월의 시차를 두고 연료비에 반영
순이익은 4,260억원으로 직전 분기보다 20.4% 늘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9.7% 감소했습니다.
리포트는 3분기에 운임이 이월 반영되고 미주 성수기 수요가 더해지면서 2분기보다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고 봤습니다. 3분기 추정치는 매출 3조 3,710억원, 영업이익 6,960억원, 순이익 7,330억원입니다. 영업이익 기준 전년 대비 134.5%, 직전 분기 대비 96.5% 증가입니다.
평균운임이 기대보다 낮았던 이유
2분기 평균운임이 예상을 밑돈 배경도 짚었습니다.
미주 노선의 상대적 부진과 서비스 믹스 변화가 원인으로 지목됐습니다. 리포트는 이를 단순한 시장점유율 하락이 아니라 얼라이언스 운영, 블랭크 세일링(운항 취소), 항차 조정의 영향으로 판단했습니다.
즉 경쟁에서 밀린 결과가 아니라 운영상의 조정이라는 해석입니다.
하반기 노선별 전망은 엇갈린다
미주와 유럽의 방향이 다릅니다.
미주는 견조합니다. 2분기 관세 회피성 조기 선적이 상당 부분 마무리됐는데도, 연말 쇼핑과 개학 시즌을 앞둔 소비재 물동량이 유지되면서 8월까지 수요가 탄탄했습니다.
반면 유럽은 다소 약화될 전망입니다. 상반기 조기 선적 물량이 이미 반영된 영향입니다.
공급과잉 우려를 어떻게 볼 것인가
컨테이너 사업은 지난해부터 신조선 인도 증가로 공급과잉 구조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 때문에 운임이 올라도 주가는 할인을 받아 왔습니다.
리포트의 반론은 실질 선복 기준으로 보자는 것입니다. 중동 사태에 따른 공급 병목이 2026년까지는 쉽게 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그동안은 컨테이너 선사의 수혜가 지속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배가 많이 만들어져도 우회 항로로 운항 거리가 길어지면 실제로 쓸 수 있는 선복은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연간 실적은 2026년에 반등한 뒤 다시 낮아지는 흐름으로 추정됐습니다.
매출액은 2024년 11조 7,000억원, 2025년 10조 8,910억원에서 2026년 12조 8,310억원으로 늘었다가 2027년 11조 6,400억원, 2028년 12조 4,320억원으로 조정됩니다.
영업이익의 변동 폭이 더 큽니다. 2024년 3조 5,130억원에서 2025년 1조 4,610억원으로 급감한 뒤 2026년 1조 8,580억원으로 회복했다가, 2027년 1조 3,600억원, 2028년 1조 1,440억원으로 다시 낮아집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024년 3조 7,820억원, 2025년 1조 8,780억원, 2026년 2조 950억원, 2027년 1조 6,380억원, 2028년 1조 3,400억원입니다. 주당순이익은 5,055원, 1,955원, 2,221원, 1,736원, 1,421원으로 이어집니다.
밸류에이션은 이익 감소를 반영해 점차 높아집니다. PER은 2024년 3.5배에서 2025년 10.5배, 2026년 8.3배, 2027년 10.6배, 2028년 12.9배입니다. PBR은 0.5배, 0.7배, 0.8배, 0.8배, 0.7배로 1배를 밑돕니다.
주당순자산은 2024년 37,228원에서 2025년 27,647원으로 낮아진 뒤 2026년 29,238원, 2027년 30,075원, 2028년 30,641원으로 완만하게 회복합니다. ROE는 2024년 15.3%에서 2026년 7.7%, 2028년 4.7%로 낮아집니다.
재무구조와 주주 구성
자본금은 5조 1,250억원 규모입니다. 120일 평균 거래대금은 372억원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8.66%입니다.
주요주주는 한국산업은행 35.42%, 한국해양진흥공사 35.08%로 두 곳이 합쳐 70%를 넘습니다.
주가수익률은 절대 기준 1개월 5.5%, 3개월 11.5%, 6개월 -0.4%, 12개월 1.1%입니다. 코스피 대비 상대수익률은 12개월 기준 52.2%포인트 뒤졌습니다.
리스크 체크
- 영업이익이 2026년 1조 8,580억원에서 2027년 1조 3,600억원, 2028년 1조 1,440억원으로 감소하는 추정입니다
- ROE가 2024년 15.3%에서 2028년 4.7%까지 낮아지는 흐름입니다
- 2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밑돌아 비용 통제 부담이 확인됐습니다
- 유가 상승이 약 2개월 시차로 연료비에 반영돼 추가 부담 가능성이 있습니다
- 목표주가 근거가 지정학적 병목 장기화라는 외부 변수에 의존합니다
- 중동 사태가 완화되면 실질 선복이 늘어나 공급과잉 우려가 다시 부각될 수 있습니다
- 신조선 인도 증가라는 구조적 공급과잉은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 산업은행과 해양진흥공사가 70% 이상을 보유해 지분 관련 정책 변수가 있습니다
투자 전략 정리
단기적으로는 3분기 영업이익 6,960억원 추정이 달성되는지가 확인 포인트입니다. 2분기 운임이 이월 반영되고 미주 성수기 효과가 더해진다는 전제가 맞는지 보면 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목표주가의 전제인 병목현상 지속 여부가 핵심입니다. 주가순자산비율 1.0배 적용은 순자산만큼은 인정하겠다는 뜻인데, 이 논리는 2026년까지 병목이 유지된다는 가정 위에 서 있습니다. 2027년 이후 영업이익이 다시 줄어드는 추정이 함께 제시된 만큼, 운임 강세를 실적으로 확정 짓는 구간과 그 이후를 나눠서 보는 접근이 필요해 보입니다.
※ 개인 의견
배는 늘어나는데 홍해를 못 지나가서 실질 선복이 부족하다는 구조는 이해가 갑니다. 다만 이 논리는 지정학 상황이 바뀌면 그대로 반대로 작동한다는 점에서, PBR 1배라는 목표가 유지되려면 병목이 계속돼야 한다는 조건부 판단으로 읽힙니다.
출처: 대신증권 / 2026.08.25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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