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주가전망 | BNK투자증권 목표주가 150,000원, 투자의견 BUY
LG 주가전망에 대해 BNK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150,000원으로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그룹 전반의 성장이 지주 가치 상승으로 이어지는 구간에 들어섰고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도 축소됐다는 진단입니다(2026.08.25, 김장원). 수익 구조부터 신성장동력까지 차례로 짚어보겠습니다.
목표주가와 상승여력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 목표주가 | 150,000원 (6개월, 상향) |
| 기준주가 | 113,500원 (2026.08.24) |
| 상승여력 | +32.2% |
| 시가총액 | 17조 1,600억원 |
| 52주 최고/최저 | 165,800 / 71,300원 |
| 2026F PER / PBR | 15.2배 / 0.6배 |
| 예상 배당수익률 (2026F) | 3.1% |
상승여력 계산식: +32.2% = (150,000 ÷ 113,500 − 1) × 100

별도와 연결, 두 개의 창으로 나눠 보기
지주회사를 볼 때 리포트가 제시한 관점이 명확합니다. 별도는 현재의 주주환원을 의미하고, 연결은 미래가치를 나타낸다는 것입니다.
별도 수익은 계열사에서 받는 배당수익이 가장 크고, 그다음이 상표권사용수익, 임대수익 순입니다.
상반기 별도 실적을 보면 항목별로 방향이 갈렸습니다.
- 임대수익: 광화문 빌딩 매각으로 전년 대비 17.3% 감소
- 상표권사용수익: 6.9% 증가
- 배당수익: 2% 감소
부동산 매각으로 줄어든 임대수익을 상표권사용수익이 메울 정도로 상표권 쪽이 늘고 있다는 점이 짚였습니다.
2분기 실적, 어떻게 보나
별도 기준 2분기 매출은 1,230억원으로 3.8% 늘었고 영업이익은 450억원으로 9.8% 증가했습니다. 상반기 누적으로는 매출 5,160억원(-1.3%), 배당수익 2,750억원(-2.0%), 영업이익 3,810억원(-2.1%)입니다. 감소 폭이 크지 않아 선방했다는 평가입니다.
연결 기준은 지분법손익 덕분에 크게 개선됐습니다.
- 2분기 매출: 2조 1,400억원 (+19.0%)
- 2분기 지분법손익: 3,480억원 (+274.7%)
- 2분기 영업이익: 5,330억원 (+92.5%)
- 상반기 누적 매출: 3조 9,400억원 (+5.5%)
분기별 진폭이 컸던 이유는 LG화학입니다. 1분기 지분법손익은 전년 대비 48% 감소했지만 2분기는 275% 증가했는데, LG화학이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기 때문입니다. 지난해에는 반대 흐름이었습니다.
리포트는 지분법손익을 이듬해 별도 배당수익의 선행 지표로 설명했습니다. 계열사가 돈을 벌면 다음 해에 배당으로 지주에 들어오고, 계열사 매출은 그에 앞서 상표권사용수익으로 연결되는 구조입니다.
연결 종속회사인 LG CNS를 제외하면 계열사 대부분이 지분법손익으로 반영됩니다.
ONE LG 전략과 신성장동력
리포트가 강조한 것은 지주가 지배 목적을 넘어 성장의 의사결정 중심이 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신성장동력으로 제시된 분야는 세 가지입니다.
- 전장(Automotive Components): 오래전부터 거론돼 온 축
- 피지컬 AI: 최근 부각되기 시작한 분야
- AI 데이터센터: 마찬가지로 새롭게 부상 중
세 분야 모두 LG그룹이 잘할 수 있고 역량이 내재화된 영역이며, 계열사 대부분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리포트의 논지는 사업 능력과 속도가 중요한 IT 신성장동력에서 자원의 압축 경영이 효과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여러 계열사가 각자 움직이기보다 지주가 자원 배분을 조율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뜻입니다. AI 연구원을 통한 자체 언어 모델 개발과 습득이 서비스 확장으로 이어진다는 점도 함께 제시됐습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연결 기준 실적은 꾸준히 개선되는 흐름으로 추정됐습니다.
매출액은 2024년 7조 1,760억원, 2025년 7조 2,530억원에서 2026년 8조 2,630억원, 2027년 9조 490억원, 2028년 9조 8,280억원으로 늘어납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 9,670억원, 2025년 9,120억원에서 2026년 1조 3,570억원으로 점프한 뒤 2027년 1조 4,990억원, 2028년 1조 6,440억원으로 이어집니다.
지배주주 순이익은 2024년 5,750억원, 2025년 7,370억원에서 2026년 1조 1,570억원, 2027년 1조 2,250억원, 2028년 1조 3,300억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주당순이익은 3,585원, 4,628원, 7,443원, 7,943원, 8,627원이며 2026년 증가율이 60.8%로 가장 큽니다.
밸류에이션은 완만하게 낮아집니다. PER은 2024년 20.1배에서 2026년 15.2배, 2028년 13.2배로 내려가고 PBR은 0.4~0.6배 수준을 유지합니다. EV/EBITDA는 2025년 10.2배에서 2028년 8.6배로 개선됩니다.
ROE는 2024년 2.2%에서 2026년 3.9%, 2028년 4.1%로 올라가지만 절대 수준은 낮은 편입니다. 지주회사의 구조적 특성이 반영된 수치입니다.
재무구조와 배당
상장주식수는 보통주 15,119만주, 우선주 301만주입니다. 자본금은 8,010억원이며 액면가는 5,000원입니다. 자기주식은 보유하고 있지 않습니다.
60일 평균 거래량은 66만주, 거래대금은 810억원 수준입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37.3%로 높은 편입니다.
주요주주는 구광모 외 43.4%, Silchester International Investors LLP 7.3%입니다.
배당수익률은 2024년 4.3%, 2025년 3.8%에서 2026년 3.1%, 2027년 3.2%, 2028년 3.5%로 추정됐습니다. 주가가 오르면서 수익률 자체는 낮아졌지만 3%대는 유지됩니다.
리스크 체크
- 2026년 ROE가 3.9%로 자본 효율성 자체는 낮은 수준입니다
- 지분법손익이 분기별로 크게 흔들려(1분기 -48%, 2분기 +275%) 실적 예측이 어렵습니다
- 배당수익이 상반기 2% 감소해 별도 수익의 주축이 아직 반등하지 못했습니다
- 임대수익이 광화문 빌딩 매각으로 17.3% 줄어 구조적으로 축소됐습니다
- 피지컬 AI와 AI 데이터센터는 부각되기 시작한 단계로 실적 기여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 52주 최저가 71,300원에서 최고가 165,800원까지 변동 폭이 큽니다
- 지주회사 특성상 계열사 실적에 가치가 연동돼 개별 통제가 어렵습니다
- 순자산가치 대비 할인율 축소가 이미 진행돼 추가 축소 여지는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정리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지분법손익 흐름이 확인 포인트입니다. 2분기 3,480억원이라는 숫자가 LG화학 흑자 전환에 크게 기댄 결과인 만큼, 이 개선이 이어지는지 봐야 합니다. 지분법손익은 이듬해 배당수익의 선행 지표이므로 2027년 별도 수익을 미리 가늠하는 지표이기도 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신성장동력 세 축이 계열사 실적으로 나타나는 시점이 관건입니다. 전장은 이미 궤도에 올랐지만 피지컬 AI와 AI 데이터센터는 이제 시작 단계여서, 상표권사용수익 증가율이 이를 먼저 보여주는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PBR 0.6배와 배당수익률 3%대라는 조건은 하방을 어느 정도 받쳐주는 요인으로 볼 수 있습니다.
※ 개인 의견
지분법손익을 이듬해 배당수익의 선행 지표로 읽는 관점이 지주회사를 볼 때 유용해 보입니다. 다만 ROE가 4% 안팎이라는 점에서, 성장 스토리보다는 순자산 할인 축소와 배당을 함께 보는 접근이 현실적일 듯합니다.
출처: BNK투자증권 / 2026.08.25 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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