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동일 주가전망에 대해 유진투자증권이 목표주가 40,000원, 투자의견 BUY를 유지했습니다. LFP에 이어 소디움 배터리까지 확산되면서 알루미늄박 수요가 고성장 국면에 들어섰다는 진단입니다(2026.08.24, 한병화). 목표주가 근거부터 실적, 증설 계획까지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목표주가와 상승여력
| 투자의견 | BUY (유지) |
| 목표주가 | 40,000원 (유지) |
| 기준주가 | 23,950원 (2026.08.21) |
| 상승여력 | +67.0% |
| 시가총액 | 4,960억원 |
| 52주 최고/최저 | 41,800 / 15,730원 |
| 2026F PER / PBR | 26.9배 / 0.9배 |
| 예상 배당수익률 (2026F) | 1.0% |
상승여력 계산식: +67.0% = (40,000 ÷ 23,950 − 1) × 100

2분기 실적, 어떻게 보나
2분기 매출액 1,802억원, 영업이익 34억원으로 기존 추정치(1,745억원·35억원)에 부합했습니다.
주목할 부분은 알루미늄박입니다. 매출액이 661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고, 가동률도 크게 올라왔습니다.
- 알루미늄박 매출: 661억원 (전년 동기 513억원 대비 +29%, 직전 분기 597억원 대비 +11%)
- 가동률: 73.9% (전년 동기 63.7%)
- 열교환기 매출: 138억원 (전년 동기 91억원)
성장의 주된 배경은 미국향 LFP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BESS)용 코팅 알루미늄박 매출 증가입니다. 여기에 이상 기온으로 고효율 열교환기 수요가 늘어난 점도 더해졌습니다.
왜 지금 주목하나
리포트의 핵심 논지는 배터리 화학 조성의 변화가 알루미늄박 수요를 구조적으로 키운다는 것입니다.
LFP와 소디움 배터리에는 코팅 알루미늄박이 필수입니다. 그런데 배터리 종류별로 소요량 차이가 큽니다.
- 삼원계 배터리: 1GWh당 300~400톤 수준
- LFP 배터리: 삼원계 대비 20~30% 더 많음
- 소디움 배터리: 삼원계 대비 2배 이상
중국 업체들의 소디움 배터리 대량 생산이 이미 시작됐고, 국내 배터리 업체들도 상용화 라인 투자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배터리 시장이 커지는 것과 별개로, 조성이 바뀌는 것만으로도 알루미늄박 수요가 늘어나는 구조입니다.
증설과 내재화 계획
DI동일은 국내 배터리 알루미늄박 점유율 1위 업체이며, 코팅 공정 내재화를 진행 중입니다.
현재는 압연 후 코팅 작업을 중국 업체에 맡기고 있으나, 내년부터는 자체 생산으로 전환될 예정입니다. 외주가 사라지면 이익률도 함께 올라갑니다.
투자 계획은 다음과 같습니다.
- 코팅박 제조에 약 1,100억원 투자 공시
- 코팅 기계: 연내 4대 완료 → 내년 10대 → 최종 24대 국내 설치 예정
- 알루미늄박 압연 라인: 현재 5개(배터리용 4개, 일반용 1개)에서 연내 3개 추가 완공
신규 라인은 전량 LFP·소디움용 코팅 알루미늄박 생산에 투입될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연간 실적은 적자에서 벗어나 이익이 쌓이는 흐름으로 추정됐습니다.
매출액은 2025년 6,014억원에서 2026년 7,106억원, 2027년 7,850억원으로 늘어납니다. 영업이익은 2025년 15억원 적자에서 2026년 121억원, 2027년 215억원으로 전환됩니다.
당기순이익은 2025년 100억원 적자에서 2026년 176억원, 2027년 221억원으로 개선됩니다. 주당순이익은 2026년 892원, 2027년 1,122원으로 증가율은 25.7%입니다.
추정치 변경 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2026년 영업이익은 123억원에서 121억원으로 소폭 하향, 2027년은 209억원에서 215억원으로 소폭 상향됐습니다.
리포트가 저평가 근거로 든 지표는 PBR입니다. 현 실적 기준 PBR이 0.9배에 불과하다는 점, 본업이 점유율 1위인 성장 산업에 있다는 점, 여기에 제대로 평가받지 못한 대규모 유휴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함께 제시했습니다.
ROE는 2026년 3.3%, 2027년 4.1%로 추정됐고, EV/EBITDA는 2025년 44.3배에서 2026년 21.6배, 2027년 17.5배로 낮아집니다.
재무구조와 주주 구성
오래 축적된 내부 유보금을 활용해 대규모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는 점이 자금 조달 측면의 강점으로 제시됐습니다. 최근에는 사내 유휴 부동산 개발을 위한 임원까지 영입해, 향후 알루미늄박 투자 여력이 더 커질 것으로 판단됐습니다.
주주 구성은 정헌재단 외 11인 25.5%, 동양주택개발 외 2인 11.2%이며 외국인 지분율은 4.5%입니다. 발행주식수는 20,716천주이고 60일 평균 거래대금은 11억원입니다.
리스크 체크
- 2026년 예상 PER이 26.9배로, PBR 0.9배와 달리 이익 기준 밸류에이션은 낮지 않습니다
- 2026년 예상 ROE가 3.3%로 자본 효율성이 아직 낮은 구간입니다
- 60일 평균 거래대금이 11억원으로 유동성이 매우 제한적입니다
- 12개월 주가상승률이 -38.6%로 최근 흐름이 부진했습니다
- 코팅 내재화와 압연 라인 증설이 계획대로 완공돼야 이익률 개선이 실현됩니다
- 소디움 배터리 상용화 시점은 국내 배터리 업체의 투자 결정에 좌우됩니다
- 유휴 부동산 가치는 개발 진행 여부에 따라 실현 시점이 달라집니다
- 알루미늄 원자재 가격과 환율 변동이 마진에 직접 영향을 줍니다
투자 전략 정리
단기적으로는 알루미늄박 가동률이 73.9%에서 더 올라가는지, 그리고 환경플랜트 부문이 하반기부터 외형 증가 국면에 진입한다는 전망이 숫자로 확인되는지가 관건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코팅 내재화가 이익률로 연결되는 시점이 핵심입니다. 목표주가 40,000원은 현재 실적 기준 PBR 0.9배와 유휴 부동산 가치를 함께 반영한 판단이므로, 2027년 영업이익 215억원 추정이 궤도에 오르는지와 코팅 기계 설치 진척도를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 개인 의견
PBR 0.9배라는 숫자만 보면 싸 보이지만 ROE가 3~4%대라는 점을 같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코팅 내재화로 마진이 얼마나 올라오는지가 밸류에이션 재평가의 열쇠로 보입니다.
출처: 유진투자증권 / 2026.08.24 리포트
※ 본 포스팅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리서치 리포트를 개인이 요약·정리한 자료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원문 의견의 저작권은 해당 증권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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