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주가전망에 대해 메리츠증권이 적정주가 43,000원, 투자의견 BUY를 제시했습니다.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한 가운데 판권 상각 방식 변경으로 실적 변동성이 줄어들 전망이라는 진단입니다(2026.08.11, 정지수·박건영). 수익성 개선의 실체와 IP 전략을 살펴보겠습니다.
목표주가와 상승여력
| 투자의견 | BUY |
| 적정주가 (12개월) | 43,000원 |
| 기준주가 | 25,200원 (2026.08.07) |
| 상승여력 | +70.6% |
| 시가총액 | 7,575억원 |
| 52주 최고/최저 | 50,300 / 19,700원 |
| 2026E PER/PBR | 23.4배 / 0.91배 |
| 2026E 배당수익률 | 0.0% (배당 미실시) |
상승여력 +70.6% = (43,000 ÷ 25,200 − 1) × 100. 메리츠증권은 20거래일 평균종가를 기준으로 상승여력을 산출합니다.

2분기 실적, 어떻게 보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1,453억원으로 전년 대비 2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컨센서스 148억원에 부합한 수준입니다. 영업이익률은 10.6%를 기록했습니다.
외형 성장의 배경은 방영 회차 증가입니다. 2분기 라인업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 <유미의 세포들3>, <맨 끝줄 소년>, <멋진 신세계> 등 총 77회(TV 50회, OTT 27회)로, 전년 동기 41회 대비 36회 늘었습니다. <내일도 출근!>이 글로벌 OTT에 선판매됐고 <은밀한 감사>의 지역별 판매도 호조를 보였습니다.
수익성 개선은 두 가지 요인이 겹친 결과입니다.
- 콘텐츠 관련 이연상각비 부담 감소
- AI 활용 확대를 통한 제작비 절감
판권 상각 방식 변경, 왜 중요한가
2분기부터 판권 내용연수 기준이 새로 적용됐습니다. 구조는 이렇습니다.
- 일반 작품: 48개월 상각(초기 7개월간 64% 가속 상각)
- OTT 선판매 작품: 4개월 정액 상각
리포트는 이 변경으로 실제 매출 및 영업활동과 무관한 실적 변동성이 축소될 것으로 봤습니다. 콘텐츠 제작사는 작품 상각 시점에 따라 분기 실적이 크게 흔들리는 구조라 투자자 입장에서 예측이 어려웠는데, 이 부분이 정리된다는 의미입니다.

IP Value-Up 전략의 방향
리포트 제목 '수익성 개선을 위한 쇄신'이 가리키는 내용입니다. 회사는 채널 및 장르 다각화, YouTube 공식 채널 개설, 로열티 및 수익배분 구조 구축 등을 통해 체질 개선을 진행 중입니다.
IP 커머스 사업도 확대되고 있습니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 편의점 콜라보, 미각보이즈 OST 출시 등으로 레퍼런스를 쌓고 있으며, 단순 PPL을 넘어 IP 밸류체인을 구축해 브랜드와 스토리 중심의 콘텐츠를 늘려간다는 계획입니다. AI 도입을 통한 제작 시스템 구축 등 비용 효율화도 병행되고 있습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2026년 연결 매출액은 5,691억원으로 7.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1억원으로 55.1%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하반기 라인업은 <천천히 강렬하게>, <100일의 거짓말> 등 기대작을 포함해 총 166회로, 상반기 168회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특히 <천천히 강렬하게>는 제작비 규모 800억원의 대작으로, 시청 성과가 양호하면 이익에 의미 있는 기여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주당순이익은 2025년 343원에서 2026년 1,076원, 2027년 1,370원, 2028년 2,091원으로 개선될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예상 PER은 2025년 124.5배에서 2026년 23.4배, 2027년 18.4배, 2028년 12.1배로 빠르게 낮아집니다. PBR은 0.91배 수준입니다.

재무구조와 배당
배당은 실시하지 않고 있으며 2028년까지도 배당 계획이 없는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배당수익률 0.0%입니다.
재무구조 자체는 안정적입니다. 부채총계는 2026년 2,468억원 수준이며 유동성장기부채는 0원입니다. 무형자산은 2026년 3,003억원에서 2028년 4,324억원으로 늘어나는데, 콘텐츠 자산이 계속 쌓이는 사업 구조를 반영합니다. ROE는 2026년 4.0%에서 2028년 6.9%로 개선될 전망입니다.
리스크 체크
- 콘텐츠 제작사는 개별 작품 흥행에 실적이 좌우되는 구조입니다. <천천히 강렬하게>의 성과가 하반기 실적을 크게 좌우합니다
- 제작비 800억원 규모 대작은 흥행 실패 시 손실 폭도 그만큼 커집니다
- 2026년 예상 ROE가 4.0%로 낮아 이익 체력 회복에 시간이 필요합니다
- 판권 상각 방식 변경은 변동성을 줄이지만 이익의 절대 규모를 늘리는 요인은 아닙니다
- 글로벌 OTT의 콘텐츠 투자 축소 기조가 이어지면 선판매 조건이 나빠질 수 있습니다
투자 전략 정리
단기적으로는 하반기 대작의 시청 성과가 관건입니다. 방영 회차는 상반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므로, 회차 증가보다 작품별 수익성이 실적을 가르게 됩니다.
중장기적으로는 IP 커머스와 수익배분 구조 전환이 얼마나 자리 잡는지가 핵심입니다. 제작 대가만 받는 구조에서 IP 보유에 따른 지속 수익 구조로 전환되면 이익의 질이 달라집니다. PBR 0.91배와 2028년 예상 PER 12.1배는 이런 전환이 성공한다는 전제에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입니다.
※ 개인 의견
상각 기준을 바꿔 실적 변동성을 줄인다는 건 투자자 입장에서 반가운 변화입니다. 다만 회계 처리가 바뀐다고 작품 흥행 리스크 자체가 사라지는 건 아니라는 점은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출처: 메리츠증권 / 2026.08.11 리포트
※ 본 포스팅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리서치 리포트를 개인이 요약·정리한 자료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원문 의견의 저작권은 해당 증권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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