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주가전망에 대해 NH투자증권이 목표주가를 760,000원으로 33%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로슈의 비만 역전극 시나리오에서 주연을 맡게 됐다는 진단입니다(2026.08.25, 한승연·박혜성). 계약 규모부터 장기 매출 전망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목표주가와 상승여력
| 투자의견 | BUY (유지) |
| 목표주가 | 760,000원 (33% 상향) |
| 기준주가 | 540,000원 (2026.08.24) |
| 상승여력 | +40.7% |
| 시가총액 | 6조 9,179억원 |
| 52주 최고/최저 | 626,000 / 283,000원 |
| 2026E PER / PBR | 17.8배 / 4.3배 |
| 예상 배당수익률 (2026E) | 0.37% |
상승여력 계산식: +40.7% = (760,000 ÷ 540,000 − 1) × 100

신약 가치를 두 배로 올린 이유
목표주가 33% 상향의 근거는 신약 가치 조정입니다.
전일 로슈와 체결한 초대형 비만 기술이전(LA-UCN2 임상 1상, 계약 규모 3.2조원)을 반영해 신약 가치를 2.0조원에서 4.1조원으로 올렸습니다. 이 중 한미약품에 귀속되는 LA-UCN2 신약 가치는 2.3조원으로 산정됐습니다.
매출 추정의 근거는 2046년 위험 비조정 기준 글로벌 매출 79억 달러입니다. 구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 로슈 비만 치료제와의 병용: 매출 30억 달러, 침투율 30%
- 그 외 비만 치료제와의 병용: 매출 49억 달러, 침투율 3.5%
LA-UCN2가 글로벌 1등 근육유지 비만 신약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기존 비만약과 병용 처방될 것으로 예상한 결과입니다.
역대 두 번째 규모의 비만 딜
글로벌 비만 치료제 경쟁 구도는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2강, 로슈와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가 3중을 이루고 있습니다.
로슈의 목표는 비만 빅파마 3위권 진입입니다. 이를 위해 CT388(GLP/GIP, 임상 3상)과 페트렐린타이드(아밀린, 임상 3상 예정)를 개발 중이지만 최상위권과는 격차가 있습니다.
이번 계약이 갖는 의미가 여기 있습니다. 빅파마 중 가장 먼저 신기전인 근육유지 계열 1등 비만 후보물질을 도입하며 역전을 시도한 것입니다.
총 규모 23억 달러는 단일 후보물질 기준으로 역대 글로벌 비만 딜 중 두 번째로 큽니다. 로슈의 기대감이 규모로 증명됐다는 평가입니다.
올해 두 건의 초대형 기술이전
한미약품은 올해 두 건의 초대형 기술이전에 성공했습니다.
- 릴리: 13억 달러
- 로슈: 23억 달러
이로써 1등 제약사 지위를 탈환했다는 평가입니다.
향후 주목할 이벤트도 정리됐습니다.
- 비만 치료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2026년 4분기
- 머크의 대사이상 지방간염(MASH) 임상 3상 진입 여부 결정: 2027년 상반기 추정, 확률 20%, 가치 0.4조원
- 추가 기술이전: 비만, 고인슐린증
실적과 밸류에이션
연간 실적 추정은 2026년에 크게 뛰었다가 조정되는 구조입니다.
매출액은 2025년 1조 5,480억원에서 2026년 1조 9,430억원(+25.6%)으로 늘었다가 2027년 1조 8,090억원(-6.9%)으로 줄고 2028년 1조 9,630억원(+8.5%)으로 회복합니다.
영업이익의 변동 폭이 훨씬 큽니다. 2025년 2,580억원에서 2026년 5,580억원(+116.3%)으로 두 배 이상 뛴 뒤 2027년 2,830억원(-49.2%)으로 절반 수준이 됐다가 2028년 3,200억원(+12.9%)이 됩니다. 영업이익률도 16.7%, 28.7%, 15.7%, 16.3%로 출렁입니다.
기술이전 계약금이 2026년에 일시 반영되는 구조로 보입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2025년 1,700억원, 2026년 3,890억원, 2027년 1,920억원, 2028년 2,260억원입니다. 주당순이익은 13,235원, 30,369원(+129.5%), 15,004원(-50.6%), 17,609원(+17.4%)으로 같은 궤적입니다.
밸류에이션은 PER 2025년 34.2배, 2026년 17.8배, 2027년 36.0배, 2028년 30.7배로 이익 변동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PBR은 4.6배에서 3.5배로 낮아지고 EV/EBITDA는 17.4배, 10.6배, 17.8배, 15.8배입니다.
ROE는 2026년 27.1%로 정점을 찍은 뒤 2027년 11.3%, 2028년 11.9%로 낮아집니다.
재무구조와 주주 구성
재무 상태가 크게 개선되는 추정입니다. 부채비율은 2025년 50.2%에서 2026년 41.0%, 2027년 39.1%, 2028년 37.0%로 낮아집니다.
순차입금은 2025년 2,235억원에서 2026년 마이너스 1,655억원으로 순현금 전환한 뒤 2027년 마이너스 3,186억원, 2028년 마이너스 4,913억원으로 현금이 쌓입니다. 기술이전 대금 유입의 효과입니다.
발행주식수는 보통주 12.8백만주이며 60일 평균 거래대금은 593.9억원입니다. 외국인 지분율은 14.7%입니다.
주요주주는 한미사이언스 외 6인 50.1%, 국민연금공단 9.9%입니다.
주가는 절대수익률 기준 3개월 18.9%, 6개월 -12.3%, 12개월 90.8%입니다. 코스피 대비로는 3개월 39.4%포인트 앞섰지만 12개월로는 9.7%포인트 뒤졌습니다.
리스크 체크
- LA-UCN2가 임상 1상 단계로 상업화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합니다
- 매출 추정 기준이 2046년으로 매우 먼 미래입니다
- 위험 비조정 매출 79억 달러는 실패 확률을 반영하지 않은 수치입니다
- 2027년 영업이익이 2026년 대비 49.2% 감소하는 추정입니다
- 2026년 이익 급증이 기술이전 계약금이라는 일회성 요인에 기댑니다
- 2027년 PER이 36.0배로 이익 감소 시 밸류에이션 부담이 커집니다
- 머크의 MASH 임상 3상 진입 확률이 20%로 낮게 평가됐습니다
- 로슈의 비만 3위권 진입 자체가 아직 목표 단계입니다
투자 전략 정리
단기적으로는 2026년 4분기로 예정된 비만 치료제 국내 허가가 확인 포인트입니다. 자체 개발 비만약의 국내 출시는 기술이전과 별개로 실적에 직접 기여하는 이벤트입니다.
중장기적으로는 LA-UCN2의 임상 진척이 핵심입니다. 신약 가치 2.3조원이라는 평가가 임상 1상 물질에 대한 것이므로, 개발 단계가 올라갈 때마다 가치가 재산정됩니다. 여기에 2027년 상반기로 예상되는 머크의 MASH 임상 3상 진입 결정과 비만·고인슐린증 분야의 추가 기술이전 가능성이 더해집니다. 다만 2027년 영업이익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추정이 함께 제시된 만큼, 기술이전 대금이라는 일회성 요인과 본업 실적을 구분해서 볼 필요가 있습니다.
※ 개인 의견
같은 계약을 두고 하나증권은 목표주가 66만원, NH투자증권은 76만원을 제시했다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차이는 결국 임상 1상 물질의 신약 가치를 얼마로 보느냐에 있어, 어느 쪽이든 향후 임상 데이터가 판단의 기준이 될 듯합니다.
출처: NH투자증권 / 2026.08.25 리포트
※ 본 포스팅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리서치 리포트를 개인이 요약·정리한 자료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원문 의견의 저작권은 해당 증권사에 있습니다.
'재테크' 카테고리의 다른 글
| 한미약품 주가전망 | 하나증권 목표주가 660,000원, 투자의견 BUY (0) | 2026.09.01 |
|---|---|
| 한미약품 주가전망 | 미래에셋증권 목표주가 730,000원, 투자의견 BUY (0) | 2026.09.01 |
| 하나머티리얼즈 주가전망 | 대신증권 목표주가 90,000원, 투자의견 BUY (0) | 2026.09.01 |
| 하나기술 주가전망 | 유진투자증권 투자의견 N/R, 수주잔고 4,825억원 (0) | 2026.09.01 |
| 풀무원 주가전망 | DS투자증권 목표주가 17,000원, 투자의견 BUY (0) | 2026.09.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