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주가전망에 대해 신영증권이 목표주가 200,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건설업종 최선호주 의견도 이어갔습니다. 신한울 3·4호기 현장 답사를 통해 원전은 경험이 짓는다는 점을 확인했다는 진단입니다(2026.08.24, 박세라). 현장에서 확인한 경쟁력부터 해외 사업까지 살펴보겠습니다.
목표주가와 상승여력
| 투자의견 | BUY (매수, 유지) |
| 목표주가 | 200,000원 (12개월, 유지) |
| 기준주가 | 105,600원 (2026.08.21) |
| 상승여력 | +89.4% |
| 발행주식수 | 111,356천주 |
| 신한울 3·4호기 수주액 | 1조 7,157억원 (지분 55%) |
| 2026년 예상 PER / PBR | 23.1배 / 1.3배 |
| 대형원전 시공 실적 | 24기 (UAE 바라카 4기 포함) |
상승여력 계산식: +89.4% = (200,000 ÷ 105,600 − 1) × 100

분석의 기본 가정
리포트가 전제로 삼은 것은 두 가지입니다.
- 글로벌 전력 수요 증가에 따른 원전 및 소형모듈원자로(SMR) 발주 증가
- 지정학 리스크 확대에 따른 에너지 공급망 재편
현장에서 확인한 경쟁력
신한울 원전 시공 현장에서 확인한 경쟁력은 콘크리트 시공 그 자체가 아니었다는 것이 리포트의 핵심 관찰입니다.
보안, 품질, 자재, 공정, 인허가라는 10여 년이 걸리는 여정을 수백 개 공급사와 함께 하나의 체계로 통제하고 관리하는 역량에 있다는 판단입니다.
신한울 3·4호기가 중요한 이유도 여기 있습니다. 원전 수행 경험은 준공 실적만으로 영구히 유지되는 자산이 아닙니다. 숙련 인력과 협력사, 품질 시스템이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계속 작동해야 해외 발주처에도 수행 가능성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
회사는 UAE 바라카 4기를 포함해 대형원전 24기 시공 실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한울 3·4호기는 그 경험이 과거에 머물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현재진행형 참조 사례입니다.
신한울 3·4호기 개요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위치·면적: 경북 울진군 북면, 약 140만㎡(약 41만평)
- 설비: APR1400 2기, 합계 2.8GW
- 총사업비: 2026년 5월 현장 브리핑 기준 약 12.3조원
- 사업자: 한국수력원자력, 종합설계: 한국전력기술
- 주기기: 두산에너빌리티, 약 2.9조원
- 주설비 시공: 현대건설 55%, 두산에너빌리티 35%, 포스코이앤씨 10%
- 주설비 계약액: 총 3조 1,196억원 (현대건설 몫 1조 7,157억원)
- 종합공정률: 2026년 4월 말 기준 29.8%
- 현장 조직: 353명, 5개 팀 19개 파트
- 투입 근로자: 현재 2,113명, 정점 시 약 3,900명 예상
- 준공 목표: 3호기 2032년 10월, 4호기 2033년 10월
부지는 앞서 완공된 신한울 1·2호기 바로 옆입니다. 동일한 APR1400 노형인 1호기는 2022년 12월, 2호기는 2024년 4월 상업운전을 시작해 가동 중입니다.
2024년 9월 원자력안전위원회 건설허가를 취득한 뒤 3호기는 2025년 5월, 4호기는 2026년 5월 각각 최초 콘크리트 타설에 들어갔습니다. 현재 3호기는 기초공사를 지나 원자로건물·보조건물·터빈건물의 상부 구조물 공사에 진입했고, 4호기는 기초매트 공사를 본격화하는 단계입니다.
주간사라는 위치의 의미
현대건설은 시공 주간사로 2023년 최초 계약 기준 전체 공사금액의 55%를 수주했습니다.
리포트가 짚은 주간사의 의미는 단순히 가장 많은 지분을 확보했다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실제 현장에서 공정별 팀장 체계와 주요 의사결정이 주간사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시공 혁신, 모듈화의 확대
신한울 3·4호기에서 확인된 혁신의 핵심은 선행 APR1400의 모듈화 경험을 더 넓고 크게 적용했다는 점입니다.
현장 설명회에서 소개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원자로건물 일부 벽체를 지상에서 통합 조립해 일체 인양
- 주제어실 천장 구조물, 야드 탱크, 터빈건물 오버헤드크레인 브래킷 등의 모듈화
- 수직구 굴착장비의 대형화와 최신 콘크리트 타설장비 도입
현장 개별 조립과 고소작업을 줄이고, 반복 작업을 대형화·표준화해 시공성과 안전성, 공기 관리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특히 3호기와 4호기가 약 1년의 시차를 두고 건설되는 만큼, 3호기에서 정립한 모듈 제작·운송·인양·설치 순서를 4호기에 반복 적용하며 시공 효율과 품질의 재현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입니다.
글로벌로 이어지는 수행 역량
이러한 원전 시공 역량이 글로벌 원전 개발사의 파트너 선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테라파워와 나트륨(Natrium) 원전 사업 수행을 위한 기본협약을 체결하고, 후속 최대 8개 호기에 대한 설계·조달·시공(EPC) 파트너 권리를 확보했습니다.
더 주목할 부분은 후속 호기뿐 아니라 현재 와이오밍주에서 건설 중인 초도호기 케머러 1호기 참여도 추진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회사 자료에 따르면 2027년 초도호기 EPC 계약을 목표로 기존 잠정 EPC사를 대체하는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리포트는 원전이 기대를 넘어 실전에서 현실화되는 시기라고 평가하며 건설업종 최선호주 의견을 유지했습니다.
실적과 밸류에이션
연간 실적 추이를 보면 회복 국면입니다.
매출액은 2024년 32조 6,703억원에서 2025년 31조 629억원, 2026년 28조 1,704억원으로 줄었다가 2027년 29조 6,990억원, 2028년 30조 8,716억원으로 회복하는 흐름입니다.
영업이익은 2024년 1조 2,634억원 적자에서 2025년 6,530억원, 2026년 8,451억원, 2027년 9,503억원, 2028년 1조 1,422억원으로 개선됩니다. 영업이익률은 -3.9%, 2.1%, 3.0%, 3.2%, 3.7%입니다.
밸류에이션은 PER 2025년 21.1배, 2026년 23.1배, 2027년 22.1배, 2028년 18.4배입니다. PBR은 2024년 0.4배에서 2025년 1.0배, 2026년 1.3배, 2027년 1.2배, 2028년 1.1배로 올라왔습니다.
목표주가는 삼성E&A의 2009년 연평균 시가총액 대비 수주잔고 비율을 참조해 산출됐습니다. 원전 사업이 본격화됐던 시기의 밸류에이션을 준거로 삼은 접근입니다.
리스크 체크
- 목표주가가 기준주가의 두 배 수준으로 상승여력 가정이 공격적입니다
- 영업이익률이 3% 안팎으로 절대 수준이 낮습니다
- 2026년 매출액이 전년 대비 9.3% 감소하는 추정입니다
- 신한울 3·4호기 준공이 2032~2033년으로 매출 인식 기간이 매우 깁니다
- 테라파워 케머러 1호기 참여는 아직 추진 단계입니다
- 2027년 EPC 계약 목표는 기존 잠정 EPC사 대체를 전제로 합니다
- 2026년 PER 23.1배로 이익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있습니다
- 목표주가 산정 기준이 과거 다른 기업의 사례를 참조한 방식입니다
투자 전략 정리
단기적으로는 신한울 3·4호기의 공정 진행이 확인 포인트입니다. 2026년 4월 말 종합공정률 29.8%에서 얼마나 진척되는지, 그리고 3호기의 모듈화 방식이 4호기에 반복 적용되며 효율이 개선되는지를 볼 수 있습니다.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원전 수주가 관건입니다. 테라파워 나트륨 원전의 후속 8개 호기 EPC 권리는 확보했지만, 초도호기인 케머러 1호기 참여가 2027년 계약으로 이어지는지가 첫 시험대입니다. 리포트의 논지대로 원전 시공 역량이 실제 프로젝트를 통해 유지되는 자산이라면, 신한울에서 쌓는 현재진행형 경험이 해외 수주의 근거가 되는 구조입니다.
※ 개인 의견
원전 시공 경험이 준공 실적으로 영구히 남는 자산이 아니라 계속 작동해야 유지된다는 관점이 이 리포트에서 가장 인상적인 대목입니다. 다만 목표주가가 현 주가의 두 배 수준이라 해외 수주라는 조건이 상당히 강하게 반영돼 있어 보입니다.
출처: 신영증권 / 2026.08.24 리포트
※ 본 포스팅은 증권사에서 발행한 리서치 리포트를 개인이 요약·정리한 자료로,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원문 의견의 저작권은 해당 증권사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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